[투데이엔]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THE BIG FISHES' 네 번째 인디밴드 공연이 7월 20일 홍대 인디팬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네 명의 울산 총각이 들려주는 '테디보이즈'의 흥미진진한 록큰롤 오프닝 무대로 시작됐다. 스무살의 젊은 피가 들려주는 록큰롤에 대한 열정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이어 신나면서 존재감 있는 음악을 선보고 있는 '미드나잇 스모킹 드라이브'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강렬한 록 사운드를 바탕으로 신나는 리듬 파트와 기본기에 충실한 기타 리프, 그리고 보컬 채송화가 불러주는 노래는 듣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후후~ 밴드 이름처럼 예쁜 미소를 가진 남자들이 선보인 다음 무대는 '밴드 음악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다이내믹한 구성과 신선한 느낌의 멜로디가 만들어내는 유니크함이 인상적인 공연이었다.



공연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러브엑스테레오'는 90년대 얼터너티브 락과 펑크 락 기반을 가진 일렉트로닉 락 음악을 선보였다.

신디사이징과 이펙팅이 자유로운 이들의 음악은 보컬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홍대 인디밴드 공연을 처음 접했다는 20대 여성 관람객은 "밴드가 들려주는 경쾌한 리듬에 몸을 맡기며 어깨를 들썩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내외 인디밴드들이 참여하는 'Rock도' 음악축제가 오는 9월 8일 한강 여의도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