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엔]장재록 개인전 '메멘토 오브 모멘텀(Memento of Momentum;가속의 상징)'이 지난 8일 전시 오프닝과 함께 오픈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철골구조를 지닌 교각을 주제로 한 평면작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말 그대로 이쪽과 저쪽을 잇는 의미를 지닌 교각으로서 현재와 미래, 과거와 현재 또는 동양과 서양 등 서로 이어질 수 없을 것 같은 두 개의 요소들을 연결한다.

그 동안 뉴욕의 가장 번화한 타임스퀘어의 밤 풍경을 작업해 왔던 작가는 그 작품을 통해 화려한 도시의 이면에 놓여있는 산업사회의 허무함을 표현해 왔다.

전시 관계자는 "장재록 작가는 본 전시를 통해 기존에 표현해 온 수묵기법을 한 단계 더 풍부하게 표현하는 섬세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장재록 개인전 'Memento of Momentum'=갤러리 아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