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엔]인천공항이 '문화와 하늘을 잇다'를 주제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정기문화공연을 9일부터 15일까지 선보인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중앙의 밀레니엄홀에서 7일간 매일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진행되는 이번 가을 정기공연은 정통 공연장에서나 만나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오케스트라와 최정상 예술인들의 협연으로 이루어지는 '오케스트라 페스티벌'로 펼쳐진다.

첫날에는 최고로 손꼽히는 공연팀인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정명화, 바리톤 서정학이 웅장하고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와 함께 KBS국악 관현악단과 대금의 명인 한충은, 재즈하모니카마스터 전제덕, 다문화 노래단 '몽땅'과 그들의 예술감독 인순이 등이 한 무대에 서며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가수 양희은과 안산시립국악단의 한국의 얼이 담겨있는 협연을 마지막으로 가을 정기공연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 11년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면서 인천공항은 진정한 문화공항으로 거듭나고 있다"말했다.

이어 "이번 가을 정기공연에 참여하는 최정상급 예술인들의 협연을 통해 공항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인천공항만의 차원이 다른 문화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연중 365일 공연과 4층 전통문화거리 조성, 대한민국 명품유물 전시 등 인천공항 만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